환절기가 되면 일교차가 커지고 건조한 공기가 지속되면서 아이들의 피부와 호흡기가 예민해지기 쉽습니다. 특히 최근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고, 호흡기도 약해질 위험이 높아졌습니다. 환절기 건조함을 예방하고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올바른 피부 보습과 호흡기 관리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아이들의 피부는 성인보다 얇고 예민하기 때문에 계절 변화에 영향을 더 크게 받습니다. 특히 환절기에는 피부가 수분을 빠르게 잃어버리면서 건조함이 심해지고, 심한 경우 가려움증과 붉은 반점이 생기기도 합니다.
보습제는 피부 타입과 건조한 정도에 맞춰 선택해야 합니다.
보습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먼저 로션을 바르고, 이후 크림이나 에센스를 덧발라 수분을 가두는 것이 좋습니다.
보습제는 하루에 몇 번 발라야 할까요? 피부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권장됩니다.
많은 부모님이 "보습제는 꼭 샤워 후에만 발라야 하나요?"라고 묻곤 합니다. 하지만 피부가 심하게 오염되지 않았다면 씻지 않은 상태에서 덧발라도 효과적입니다.
보습을 철저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피부가 붉게 변하거나 가려움이 심하다면 비스테로이드 연고나 한방 연고인 자운고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자운고의 주성분인 자초는 피부 재생과 가려움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아이들의 호흡기는 점막으로 덮여 있으며, 점막이 건강해야 외부 자극과 세균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환절기에는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호흡기 점막도 건조해지고, 그로 인해 감기, 비염, 기관지염 등의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유아 피부 보습과 호흡기 관리는 꾸준한 생활 습관이 함께할 때 더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실내 공기가 너무 건조하면 피부와 호흡기 모두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적정 실내 습도를 50~60%로 유지하세요.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옷도 갈아입혀 외부 먼지와 세균이 실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합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 습관을 유지하고, 체질에 맞는 한방 보약이나 영양제를 활용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환절기에는 감기나 호흡기 질환이 쉽게 확산되지만, 병원 방문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럴 때를 대비해 한방 상비약을 준비해 두면 초기에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환절기에는 피부와 호흡기가 쉽게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건강 관리가 더욱 중요합니다. 올바른 보습 습관과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건조한 아이의 피부와 호흡기를 보호하고, 건강한 환절기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