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 밥을 잘 먹지 않는 아이들을 위해 입맛을 돌려주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더위로 인해 아이들의 입맛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시원한 냉면이나 차가운 음료수가 유혹적으로 다가와 부드럽고 가벼운 음식을 더 선호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제대로 먹고 영양을 섭취하는지 걱정하실 수 있습니다.
 

함소아한의원의 허일현 원장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조언합니다. "여름에 아이들은 아이스크림이나 찬 음료만 찾아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는 균형있는 영양을 챙겨드리고 소화력을 돕는 음식을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영양을 잘 섭취할 수 있도록 여름철 식단을 다음과 같이 구성할 수 있습니다. 상큼한 여름과 어울리는 색다른 레시피로 아이들의 입맛을 돋구어 보세요!
 

• 색상과 모양을 다양하게 담은 샐러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활용하여 색감이 아름다운 샐러드를 만들어주세요. 과일은 당도가 높아 달콤하며, 채소는 씹는 재미와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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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쿨링요거트 파티: 자연스럽게 소화를 돕고, 기력을 보충해주는 요거트를 이용해 다양한 푸딩, 스무디, 또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보세요. 아이들은 재미있는 모양과 맛에 흥미를 느끼며 영양까지 섭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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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가운 수프와 떡국: 뜨거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불편할 때는 냉수프나 미역국, 냉동 떡국 등을 준비해보세요. 상큼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아이들이 더욱 기쁘게 먹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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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스티와 간편한 과일 스낵: 향긋한 아이스티와 함께 시원한 과일 스낵을 제공해주세요. 사과, 수박, 파인애플 등 입맛을 돋우며 영양을 보충해주는 과일들을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해주면 좋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들이 여름철에도 영양을 잘 섭취할 수 있도록 신경 써주시면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산미와 신맛 있는 음식이 아이들의 입맛을 돋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오는 시기에는 아이들의 활동량이 증가하며 땀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 이로 인해 체액이 고갈되고 소화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보다 차가운 음식이나 간편한 음식을 선호하게 되는데, 이는 영양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한의학에서는 '산미'를 강조합니다. 산미는 식초, 오렌지, 레몬 등의 신맛을 의미합니다. 한방에서는 신맛이 흩어져 있는 기운을 모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입맛이 없을 때 새콤한 음식이 침을 고이게 하고 소화가 잘되는 느낌을 받는다고 합니다.

여름철에 아이들의 입맛을 돌리기 위해서는 산미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신맛이 나는 음식을 만들어주거나, 식초나 레몬즙을 좋아하는 음식이나 반찬에 살짝 넣어서 준비해드릴 수 있습니다. 가벼운 신맛의 피클이나 새콤한 오이냉국을 제공해보거나, 오렌지를 넣은 샐러드나 레몬소스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렇게 신맛을 살린 음식들은 아이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영양을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또한 건강한 여름을 보내도록 돕는데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산미가 풍부한 음식들을 적절히 섞어서 제공해주시면 아이들의 활력도 높아지며,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해줄 것입니다.

아이스크림 대신 얼린 과일과 부드럽게 익힌 육류

여름에 밥을 잘 드시지 않는 아이들에게는 음료수나 아이스크림 섭취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찬 음식은 소화기에 부담을 주고 식욕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아이스크림 대신 과일을 얼려 소량씩 드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씨 없는 포도나 거봉 등을 냉장고에 얼렸다가 2-3알씩 녹여드리면 아이스크림 대용이나 영양간식으로 좋습니다. 또한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차가운 수박이나 참외와 같은 여름 과일은 풍부한 당분을 제공하여 기력 보충에도 도움이 됩니다.
 

성장기의 아이들에게는 단백질 섭취가 필수적입니다. 여름철에는 힘이 떨어지는 날이 많으므로 지방이 적은 단백질을 중심으로 한 식사가 좋습니다. 삼계탕, 수육, 장어 등이 좋은 선택지입니다. 무리하게 밥을 드리려 하지 말고, 아이들이 좋아하고 먹기 편한 생선, 고기, 두부 등의 지방이 적은 단백질을 활용하여 요리를 준비해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에는 음식의 조리법도 조심해야 합니다. 너무 차가운 음식보다는 살짝 따뜻한 음식이 소화에 좋고, 수분을 머금는 부드러운 식감의 음식이 좋습니다. 고기는 기름이 완전히 빠질 정도로 푹 삶거나, 부드러움을 유지할 정도로 가볍게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입맛을 돋게 하고 싶을 때는 양념으로 식초를 적절히 활용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적절한 음식 선택과 조리법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맛있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입맛을 돌리는데에는 산미가 풍부한 신맛 음식들을 활용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찾아서 단백질이 포함된 여름 식단을 구성하시면 기력을 유지하는데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소화력이 떨어지기 쉬운 여름, 위와 장에 도움되는 약재와 한방치료

여름철에 소화력이 떨어지기 쉬운 아이들을 돕기 위해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약재와 한방 치료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매실과 오미자는 소화기 기능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약재입니다. 오미자는 시고, 쓰고, 달고, 맵고, 짠 다섯 가지의 맛을 지니며, 체액을 공급해주는데 도움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여름 지친 기운을 돋워주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매실은 강한 신맛을 가지고 있으며, 위장을 보호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이 두 가지 약재를 활용하여 청으로 담가 음료나 아이스크림 대신 시원하게 즐기시면 좋습니다.
 

또한, 은평 함소아한의원 허일현 원장께서는 여름철 식욕 부진으로 고생하시는 아이들을 위해 진찰을 통해 현재 몸 상태를 파악하시고, 증상에 따른 처방으로 입맛을 찾아드리는 치료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생맥산과 청서익기탕 등의 처방이 있으며, 이를 통해 여름에 부족해진 체액을 채우거나 더위로 인해 오신 증상을 치료하고, 부족한 기운을 보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장이 약해 여름에는 조금만 음식을 잘못 드리면 탈이 나는 아이들에게는 제호탕과 같은 처방을 통해 여름철에 떨어진 장의 기능을 북돋아주는 처방을 활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약재와 한방 치료를 활용하여 아이들의 소화력과 체력을 지켜주시면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처방은 전문가의 의견을 받으시는 것이 좋으니,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