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치료, 몇 살부터 해야 하나요?
- 분당야탑 함소아한의원 조수경 원장
성장은 단순히 유전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유전적인 요소와 환경, 영양, 정서적인 요인 등 후천적인 요소가 모두 복합적으로 작용한답니다. 따라서 좀 더 잘 먹고, 잘 자면서 꾸준한 운동을 해준다면 잘 자랄 수 있답니다.
생활관리를 잘하면서 아이가 잘 자라는지 체크해주시고, 성장부진으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바로 성장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이 2.5kg 이하로 태어나서 또래 아이들보다 머리 하나 차이 날 정도로 작은 경우, 엄마, 아빠 키보다 확연히 작게 자라는 경우, 심하게 아프고 성장 속도가 뚝 떨어진 경우, 일 년에 4~5cm 이하로 자라고 있는 경우라면 바로 점검이 필요합니다.
성장 점검 및 치료는 사춘기가 이미 시작된 이후보다는 사춘기 변화가 시작되기 전, 즉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리 점검하고, 치료를 통해 성장에 방해되는 요소들을 최소화하고 가장 잘 자랄 수 있는 몸 상태로 사춘기를 맞이해야, 가지고 있는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