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에 참여했던 아동들의 체중은 25년 전의 아동들과 비교하여 출생 직후에는 거의 차이가 없었지만 사춘기에 접어들었을 때에는 체중이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 비만, 5세 이전부터 시작
영국의 연구팀이 233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출생 후부터 사춘기에 접어들 때까지의 체중을 조사하여 25년 전의 아동들과 비교해 보았다.
그 결과 연구에 참여했던 아동들의 체중은 25년 전의 아동들과 비교하여 출생 직후에는 거의 차이가 없었지만 사춘기에 무렵에는 25년 전 또래에 비해 체중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들의 체중은 5세 이전부터 늘기 시작하여 5세 무렵 뚜렷한 차이를 보였고 이는 9세의 체중에도 영향을 미쳤다. 연구팀은 어떤 원인으로 인해 이런 결과가 나타나는지 알 수 없지만 5세 무렵부터 체중이 결정되는 것을 보면 취학 전에 비만이 결정되는 것으로 학교보다는 가정 환경에 그 원인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한 아동 비만의 원인은 운동 부족보다는 음식에 있다고 보고 있으며 아동 비만과 제 2형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 취학 이전의 아동들에게 보다 많은 집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사와 관련된 과체중 예방 습관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제공하며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도록 한다.
전체적인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식단을 구성하고 패스트푸드보다는 집에서 만든 음식을 먹인다.
세 끼 식사 이외에 과도한 간식은 피한다. 만약 식사를 잘 안 하려고 한다면 간식을 주기 보다는 다음 식사 때까지 기다리도록 한다.
아이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섭취량을 강제적으로 조절하지 않으며 남기더라도 억지로 먹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