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하면 엄마를 때리거나 물건을 던지는 아이가 의외로 많다. 어린애가 하는 행동이라고 웃으며 넘어가다 보면 습관으로 굳어져 미래가 걱정스러워진다. 폭력적인 아이 앞에서 속수무책인 엄마를 위한 기적의 훈육 가이드.
◆ PART 1. 폭력적인 아이, 이유가 뭘까?
''우리 아이가 폭력적이에요''라고 하소연하는 엄마들이 적지 않다. 아이와 폭력은 쉽게 매치되지 않는 단어 조합이지만 요즘 이런 문제 행동을 보이는 아이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문제 행동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는 아이는 어떻게 훈육해야 될까.
우선 ''폭력적인 아이''에 대해 정의해보자. 단순히 때리는 행위뿐 아니라 ''폭력''이라는 단어 안에는 신체적 공격과 폭발적인 울화와 싸움, 협박, 물건을 집어던지는 행위 등이 모두 포함된다. 아이의 폭력적인 행동은 주로 감정 조절을 못해 생기는 ''화''혹은 자기중심적 사고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나타난다. 하지만 공격적이라고 반드시 폭력적인 것은 아니다. 오히려 소심하고 내향적인 아이에게 더 심한 폭력성이 나타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아이에게 나타나는 공격적인 행동은 정상적인 발달 과정의 하나다. 생후 18~30개월, 즉 두 돌 무렵은 ''제1의 반항기''라고 할 정도로 떼를 쓰면서 분노와 발작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 시기의 아이는 자신의 충동을 잘 조절하지 못해 다른 사람을 때리거나 물건을 집어던지고, 자기 머리를 주먹으로 두드리는 등 행동을 보일 수 있다. 이렇게 일정한 시기에 나타나는 폭력적인 행동은 대부분 성장하면서 없어진다. 하지만 아이가 난폭하고 공격적인 것을 적극적이고 외향적인 성격 때문이라며 애써 문제를 외면하고 방치하면 아이의 폭력적인 성향은 더 심해진다.
01 화가 나기 때문에
아이들이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는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바로 ''화가 나서''다. 아이들은 고통스럽거나 마음이 힘들 때 이를 조절하지 못해 ''화''라는 형태로 표현한다. 본인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을 때 속상하고 슬픈 감정을 느끼는데 이를 적절하게 표현할 다른 방법을 몰라 사람을 때리는 것. 남을 때리는 것이 겉으로는 폭력적이고 난폭하게 보이지만 이때 부모는 이런 아이를 나무라기보다는 이런 모습 이면에 담긴 아이의 아프고 절망스러운 마음을 헤아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폭력적인 행동을 매번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은 금물. 마음속의 화를 폭력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알려줘야 한다.
02 강한 공격성 때문에
심리적으로 공격성이나 적대감을 갖고 있는 아이 역시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는 부모님에게 자주 심하게 야단을 맞거나, 형제자매 간에 경쟁심이나 질투가 강하거나, 애정 또는 의존 욕구가 매번 좌절되거나 하는 경우다. 즉, 공포심이나 경쟁심을 느낄 때 다른 사람을 때리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라면서 이를 조절하는 법을 배운다.
03 폭력적인 상황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 부모가 자녀를 자주 때리거나 아버지가 어머니를 때리거나 하는 경우 아이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이런 행동을 모방해 학습한다. 비록 의식적으로는 모방하지 않으려고 해도 잠재적으로 모방이 이루어지는 것. 특히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폭력을 사용하는 아버지를 미워하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어른이 되어 자신의 아내를 때리는 이유는 부정적인 감정을 폭력으로 표현하는 방법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04 관심을 받고 싶기 때문에
아이는 부모의 관심과 사랑으로 자라는 존재라 본능적으로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한다. 긍정적인 방법으로 관심을 끌려고 해도 부모가 관심을 갖지 않으면 아이는 부정적인 행동을 해서라도 부모의 시선을 끌고 싶어한다. 즉,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얻고자 하는 본능적인 욕구가 채워지지 않을 때 부정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것. 이런 욕구가 쌓여 불만과 공격성으로 나타나 사람을 때리게 된다. 자신이 부적절하게 행동하고 있음을 알면서도 관심을 끌기 위해 점점 더 공격적으로 행동하기도 한다.
05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을 세상의 중심이라고 생각하는 아이는 누군가를 때렸을 때 맞는 상대의 기분을 이해하지 못한다. 감정 분화가 아직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라 다른 사람을 자신이 노는 데 필요한 장난감 정도로 생각하므로 아무렇지 않게 때리기도 하는 것이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사고는 일정한 나이가 되어 신경회로가 발달되어야만 가능하다.
06 충동 조절을 잘 못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때리면 안 된다는 것은 잘 알지만 충동을 조절하지 못해서 일단 때리고 보는 아이도 있다. 충동 조절이 잘 안 되다 보니 생각보다 행동이 앞서는 것. 이럴 때는 아이가 다른 사람을 때린 상황이 지난 후에 반드시 그 상황을 아이와 함께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흥분한 아이를 먼저 안정시킨 다음 다른 사람을 때렸던 것을 기억해보게 하면서 왜 그랬는지, 그런 행동을 왜 하면 안 되는지 같이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 심해지면 상담이 필요하다.
07 부모를 시험해보고 싶기 때문에
어떤 아이들은 부모가 정해놓은 여러 가지 훈육 원칙을 시험해보기 위해 다른 사람을 때리기도 한다. 평소에 부모가 일관성 없이 기분대로 아이를 훈육했다면 아이는 그 원칙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해 원칙이나 규칙을 깨트려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다. 부모는 규칙의 중요성을 아이 스스로 느끼고 몸에 익히게 해야 한다. 단호한 태도로 다시 한 번 분명한 원칙을 이야기해주고 부모부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자.
08 의사소통 방법이 미숙하기 때문에
언어 발달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어린아이들은 마음속에 있는 화나 좌절감 같은 감정을 말로써 충분히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폭력으로 표현한다. 자신이 받은 스트레스를 나름 해소하면서 스스로를 진정시켜보려는 행동인 것. 이는 감정을 원활하게 표현하게 되고, 자기 기분을 적절히 통제할 수 있으며, 욕구 충족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발달되면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하지만 연령에 비해 지나치게 언어 능력이 뒤떨어지는 아이는 이후 공격성이나 충동 조절과 관련해 심각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다.
+ 내 아이의 폭력성 체크리스트
□ 화가 나서 물건을 집어던진 적이 있다
□ 친구나 동생을 때린 적이 있다
□ 어른에게 야단맞은 후 폭력적으로 행동한다
□ 부모에게 대드는 일이 잦다
□ 사소한 일에도 버럭 화를 낸다
□ 저주의 말이나 욕을 한다
□ 머리를 벽에 박는 등 자해 행동을 보인다
□ 물건을 발로 걷어찬다
□ 물건을 부수거나 고의로 망가뜨린다
1~2개: 가벼운 폭력성. 심해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3~5개: 중간 정도의 폭력성. 부모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해요.
6개 이상: 심한 폭력성.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 PART 2. 폭력적인 아이, 어떻게 고쳐줄까?
아이가 폭력적인 행동을 보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때리는 행위를 즉시 멈추게 하고 아이의 감정을 이해해주는 일이다. 아이의 감정을 이해해주는 부모의 말 한마디가 아이의 화난 감정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 만약 아이가 친구를 때린 이유가 자기 장난감을 친구가 빼앗았기 때문이라면 장난감을 빼앗겼을 때 얼마나 화가 났을지, 화나는 것이 당연할 수 있다는 걸 이야기해주고 이해해주는 식이다. 아이의 마음은 헤아려주되 친구를 때리는 것은 올바른 행동이 아님을 분명하게 인식시킨다. 또다시 비슷한 상황이 생겼을 때는 친구를 때리지 말고 돌려달라고 말을 하거나 엄마 아빠에게 도움을 청하라고 알려준다. 내 아이를 달라지게 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부모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부모가 공격적인 행동 보이지 않기
아이는 기본적으로 남을 모방하는 심리를 가지고 있다. 아이가 다른 사람을 때렸을 때 그 벌로 부모가 아이를 때리는 것은 똑같이 공격적인 방식을 알려줄 뿐이다. 부모가 화날 때 쉽게 욕하고, 물건을 던지는 모습을 본 아이는 무의식적으로 그 행동을 따라하게 된다. 어른의 공격적 행동은 아이로 하여금 ''저렇게 해도 되는구나''라고 정당화하도록 만드는 것이나 다름없다. 아이에게 남을 때리지 말라고 가르치면서 정작 아이를 때린다는 것 자체가 모순일 뿐 아니라, 아이가 보기에도 앞뒤가 맞지 않아 혼란스러워한다. 아이에게 폭력적인 상황을 보이거나 공격적인 상황에 노출시키지 않도록 하는 게 최선이다.
공격적 행동은 일관되게 제지하기
부모가 흔히 범하는 오류 중 하나가 자신의 기분에 따라 아이의 상황에 대처하는 것. 부모가 기분이 좋을 때는 그냥 넘어가고, 어느 날은 단호하게 대처하면 아이는 자신의 폭력성이 때로는 허용될 수 있다고 받아들인다. 아이의 공격적 행동 앞에서는 항상 일관되게 제지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항상 온화하고 침착한 말과 행동으로 훈육하기
아이가 흥분한 상태에 있다 보면 엄마도 덩달아 큰 소리를 치거나 지나치게 흥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공격적 성향의 아이를 차분하게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아이의 흥분이나 공격적인 상태를 가라앉히려면 부모는 반대로 아주 침착하게 대처해야 한다. 협박조로 말하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의 행동은 절대 금물. "당장 그만두지 않으면 혼나"보다는 "친구에게 상냥하게 대하고 때리지 않기로 규칙을 정했잖아. 네가 규칙을 지키지 않아서 엄마는 마음이 아파"라고 부드럽게 말하는 게 요령이다. 엄마도 사람인지라 덩달아 화가 치밀어오를 때는 차라리 그 자리를 피해 감정이 가라앉힌 후 아이와 이야기를 시작한다.
TV 시청 시간 제한하기
아이들이 즐겨 보는 애니메이션 중에는 의외로 소리를 지르고, 서로 협박을 하며, 때리고 응징하는 내용이 많이 나온다. 아이가 자주 보는 애니메이션이나 TV프로그램은 반드시 미리 점검할 것. 아이와 함께 시청하면서 폭력적인 행동이 나왔을 때는 그 행동을 비난하고 손가락질하기보다 "화가 난다고 저런 행동을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네. 그렇지?"정도로 가르쳐주는 것이 좋다. 즉, 아이가 폭력적이거나 공격적인 상황에 노출되는 환경을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다. 원래부터 공격적인 아이가 아니더라도 공격성이 표출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노출되면 잠재된 공격성이 드러나게 마련이다. 공격성은 반복되면 습관화되므로 아이에게 공격성이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을 최대한 예방해 빈도를 줄이는 게 바람직하다. 소아정신의학회에서는 2세 미만 아이의 TV 시청은 금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사회적인 규범과 규칙을 지속적으로 알려주기
많은 부모들이 아이의 공격적인 문제 행동에 대해서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짚어주고는 한 번의 설명으로 아이가 모든 것을 이해했다고 착각을 한다. 아이가 그 순간에는 이해할 수 있어도 규범이나 질서, 규칙이 내재화되기 위해서는 여러 번의 계속된 훈육과 시간이 필요하다. 폭력적인 모습을 보일 때마다 매번 적절하게 가르치는 게 방법. 특히 공공장소에서 아이가 이런 모습을 보였을 때 당황스럽고 창피해하며 아이를 몰아붙이거나 제대로 교육시키지 않고 그 자리를 피하는 것은 아이의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주변의 시선이 의식된다면 가볍게 "두세 살 나이는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네요"라고 말하면서 평소에 하던 대로 훈육하는 게 바람직하다.
생각자리에서 훈육하기
아이가 잘못했을 때는 생각자리에 가는 훈육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친구를 때려서 생각자리에 온 것이라고 간단히 설명하고 아이를 잠시 동안 서 있게 한다. 그다음 다시는 친구를 때리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은 후 따뜻하게 안아주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 이런 훈육 방법은 금물
때려서 공격성 누르기: 아이와 똑같이 폭력적 행동으로 제압하는 것은 은연중에 아이의 공격적 행동을 정당화할 뿐이다.
차분한 활동 강요하기: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에게 독서나 그림 그리기, 명상, 바둑 등의 조용한 활동을 강요하면 오히려 심리적 불만이 쌓여 폭력적인 행동이 더욱 잦아질 수 있다.
승부욕 자극하기: 다른 아이들과의 경쟁에서 이기도록 강조하면 아이는 힘으로 다른 사람을 누르려고 하거나 좌절에 대한 표현으로 폭력을 휘두를 수 있다.
지나친 목표 설정하기: 좌절과 분노에 대한 반응으로 공격성이 나오기 쉬우므로 공격적 성향의 아이에게 성취 목표를 높게 설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 PART 3. 공격성을 해소시키는 놀이 테라피
PLAY 1 인형 친구와 레슬링 한판
인형과 신나게 레슬링을 즐겨보자. 만약 큰 인형이 없다면 아빠의 와이셔츠를 활용할 것. 셔츠의 허리 부분과 소매 부분을 고무줄로 묶은 다음 셔츠 안에 양말이나 솜, 작은 쿠션 등을 넣으면 럭비 선수처럼 몸집이 큰 와이셔츠 인형이 완성된다. 신나는 음악을 틀고 이불 위에서 인형과 뒹굴며 신나게 레슬링을 즐기게 하자. 부딪혀도 전혀 아프지 않고, 촉감 자극을 받는 효과도 있다.
PLAY 2 어디가 아픈가요?
온 가족이 모여 의사 선생님, 환자, 간호사가 되어 병원을 배경으로 역할놀이를 해보자. 아픈 데를 치료하는 병원놀이를 통해 폭력적인 행동 결과를 설명해주기 좋다.
PLAY 3 높이 높이~ 공을 던져라
바닥에 헝겊 공을 여러 개 던져둔다. 헝겊 공이 없다면 신문지를 뭉쳐 공처럼 만들어도 된다. 그다음 적정 거리에 바구니를 두고 공을 던져 넣는 놀이를 해보자. 누가 더 많이 골인시키는지 세어 1등을 뽑아본다. 목표를 정한 위치에 공을 던져 넣으면서 힘 조절 방법을 익힐 수 있다.
PLAY 4 샌드백을 펀치! 펀치!
쿠션이나 베개를 샌드백 삼아 마음껏 두드려보게 하자. 장난감 칼로 쿠션과 싸움을 해도 좋고, 손에 글러브를 끼고 신나게 복싱을 즐겨도 좋다. 이불을 동그랗게 말아 미니 샌드백을 만든 다음 엄마가 실로폰으로 ''땡'' 하고 시작 벨을 울려주고 정해진 시간 동안 신나게 샌드백을 두드리게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마음속에 쌓인 안 좋은 감정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다.
+ 아이의 폭력성을 키우는 부모
부부싸움이 잦은 부모: 부부싸움이 잦거나 부모에게 부당한 체벌을 당할 때 아이는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게 된다. 아이는 부모가 한 행동을 배우고 모방하는데, 보고 배운 게 소리지르고 물건을 던지는 것이니 자신도 문제를 싸움으로 해결하는 것.
지나치게 엄격한 부모: 부모가 지나치게 엄격하면 아이는 자기보다 약한 사람을 공격함으로써 부모에게 받은 스트레스를 풀려고 한다. 엄마가 큰아이를 때리면 큰아이는 부모가 자신에게 한 행동을 그대로 동생에게 되풀이하는 경우가 많다.
과잉보호하는 부모: 과잉보호를 받는 아이들 역시 이러한 성향을 갖게 된다. 자신이 뭘 하든 다 받아주는 환경에 있다가 밖에서 그렇게 해주는 사람이 없으면 욕구불만이 생겨 친구 등 다른 사람을 괴롭히면서 욕구를 채우는 것.
양보를 강요하는 부모: 형제자매가 있는 경우 동생한테 엄마의 사랑과 장난감 등을 빼앗겼다고 생각해 폭력적으로 변하기도 한다. 양보를 ''내 물건을 빼앗긴다'' 라고 여기는데, 이는 아이가 자발적으로 원하지 않은 양보이기 때문이다.
강압적인 부모: 아이의 공격성을 막기 위해 강압적으로 지시하거나 강제로 못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태도는 오히려 아이의 공격성을 키울 뿐이다. 아이를 나무라거나 꾸짖으면 아이는 인격적으로 상처를 받는다. 이런 상처는 공격성을 만들어내며 이런 과정에서 생긴 서운함과 스트레스를 다른 친구나 또래에게 전가하려고 한다.
기획: 박솔잎 기자 | 도움말: 한춘근(한국아동발달센터 대표), 손석한(연세신경정신과클리닉 원장) | 일러스트: 진선별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