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지사항
[수완 함소아한의원] 마른 아이도 체질 개선이 가능한가요?
2022.08.04
마른 아이도 체질 개선이 가능한가요?
- 수완 함소아한의원 장성희 원장
아이를 키우다 보면 성장기에 살이 통통하게 올랐다가 키가 쑥 자라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옛 어른들은 아이들이 통통하게 보기 좋아야 키가 잘 큰다고 생각하시는 때도 많습니다.
잘 먹지 않아서 살도 잘 찌지 않고 안 자라는 아이들도 있지만, 잘 먹는 것 같은데도 살이 찌지 않아서 걱정인 경우가 있습니다. 살이 잘 찌지 않고 마른 아이의 경우 체질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식욕부진이 심한 아이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으면 키, 체중 모두 작을 수밖에 없습니다. 식욕부진이 심한 경우를 보면 대부분은 위장기능이 약한 경우가 많은데, 보통은 분유, 이유식, 유아식으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갑자기 식사량이 줄어들면서 적은 식사량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아이들의 특징은 태어날 때는 체격이 좋았는데 돌 이후 성장 속도가 갑자기 떨어지면서 키, 체중 모두 잘 안자라는 경우입니다. 식욕부진이 심해서 키, 체중 모두 작은 아이라면 식욕부진을 치료하여 식사량을 늘려주는 것이 해결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식욕부진은 비위의 기능을 길러주는 소화기 보약을 처방하여 식욕을 개선하고, 소화흡수를 도와주는 한약을 처방합니다. 대체로 기간의 차이는 있지만, 뱃골이 아주 작지 않은 아이라면 식사량이 점차 늘어 키,체중 조금씩 늘어나게 될 수 있습니다.
? 소화기가 약한 아이
밥을 잘 먹지 않고 간식도 많이 먹지 않아 입이 짧은 아이들이 있습니다. 보통은 체질적으로 소화기가 약한 소음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편입니다. 소화기가 약한 사람들은 입맛이 없고 소화력이 약해서 많이 먹게 되면 속이 불편하여 어릴 때부터 적게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장기능이 약하고 소화 흡수하는 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식욕도 그리 좋지 않습니다. 학교에 다니면서 공부에 신경을 쓰다 보면 학기 중에는 살이 잘 붙지도 않고 그나마 방학 때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집 밥을 먹고 나면 조금 살이 붙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죠.
소화기가 약한 소음인 체질의 아이는 몸이 건강할 때는 보통 살이 쉽게 찌는 체질은 아닙니다. 체력도 약한 편이기 때문에 피로를 쉽게 느끼는 편입니다.
아이가 몸이 좋지 않을 때는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주로 먹도록 하고, 밀가루음식이나 찬 음식, 기름진 음식과 같은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을 피하고 한식 위주의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침 입맛이 없더라도 죽이나 누룽지라도 따뜻하게 먹는 것이 좋고, 빵, 우유, 과일과 같은 음식은 아침으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 장의 흡수기능이 약한 아이
장의 흡수기능이 약하면 특별히 소화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만, 장에서 영양분을 흡수하는 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고기나 육류를 잘 먹는데도 철분 수치가 유난히 낮은 경우와 변의 양이 많고 무른 대변을 볼 때가 많은 경우에도 해당이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장의 기능을 길러주는 한약 처방으로 소화흡수를 도와주어 영양분의 흡수를 돕는 한약을 처방하여 치료합니다.
? 활동량이 너무 많은 아이
활동량이 너무 많은 아이의 경우는 어릴 때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온종일 뛰어놀고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을 말하는데요. 아이들의 식사량이 한정적인 데 비하여 워낙 활동량이 많아서 소비하는 에너지가 많아서 살이 잘 찌지 않는 경우입니다.
만약 온종일 놀고 나서 저녁 식사도 못하고 잠이 들어버리거나, 피곤한 증상이 심해진다면 체력적인 보충을 위한 한약이 필요할 수 있고, 잔병치레만 없다면 어릴 때는 마른 체형이었다가 성인이 되면서 보기 좋은 정상 체중으로 회복될 수 있으니 시간을 두고 지켜보아도 좋습니다.
성장에 있어서 가장 기본은 아이가 영양가 있는 음식을 골고루 잘 먹는 것, 적절한 운동량을 갖는 것, 좋은 수면의 질을 유지하는 것, 잔병치레 없이 건강한 것입니다. 유전적인 요인도 작용하기는 하지만, 부모세대보다 부족함이 없이 영양가 있게 자라는 아이들이니 유전적인 예상키보다 잘 자라는 아이들이 더 많은 편입니다.
먹을 것이 풍족한 요즘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칼로리만 높은 식품은 줄이고, 건강과 성장에 좋은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골고루 잘 먹는 식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식은 되도록 과일정도로 가볍게 먹고 하루 3끼 식사를 거르지 않고 채소도 충분히 먹도록 하는 것이 성장기 아이 성장관리의 첫걸음입니다.
- 수완 함소아한의원 장성희 원장
아이를 키우다 보면 성장기에 살이 통통하게 올랐다가 키가 쑥 자라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옛 어른들은 아이들이 통통하게 보기 좋아야 키가 잘 큰다고 생각하시는 때도 많습니다.
잘 먹지 않아서 살도 잘 찌지 않고 안 자라는 아이들도 있지만, 잘 먹는 것 같은데도 살이 찌지 않아서 걱정인 경우가 있습니다. 살이 잘 찌지 않고 마른 아이의 경우 체질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식욕부진이 심한 아이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으면 키, 체중 모두 작을 수밖에 없습니다. 식욕부진이 심한 경우를 보면 대부분은 위장기능이 약한 경우가 많은데, 보통은 분유, 이유식, 유아식으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갑자기 식사량이 줄어들면서 적은 식사량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아이들의 특징은 태어날 때는 체격이 좋았는데 돌 이후 성장 속도가 갑자기 떨어지면서 키, 체중 모두 잘 안자라는 경우입니다. 식욕부진이 심해서 키, 체중 모두 작은 아이라면 식욕부진을 치료하여 식사량을 늘려주는 것이 해결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식욕부진은 비위의 기능을 길러주는 소화기 보약을 처방하여 식욕을 개선하고, 소화흡수를 도와주는 한약을 처방합니다. 대체로 기간의 차이는 있지만, 뱃골이 아주 작지 않은 아이라면 식사량이 점차 늘어 키,체중 조금씩 늘어나게 될 수 있습니다.
? 소화기가 약한 아이
밥을 잘 먹지 않고 간식도 많이 먹지 않아 입이 짧은 아이들이 있습니다. 보통은 체질적으로 소화기가 약한 소음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편입니다. 소화기가 약한 사람들은 입맛이 없고 소화력이 약해서 많이 먹게 되면 속이 불편하여 어릴 때부터 적게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장기능이 약하고 소화 흡수하는 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식욕도 그리 좋지 않습니다. 학교에 다니면서 공부에 신경을 쓰다 보면 학기 중에는 살이 잘 붙지도 않고 그나마 방학 때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집 밥을 먹고 나면 조금 살이 붙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죠.
소화기가 약한 소음인 체질의 아이는 몸이 건강할 때는 보통 살이 쉽게 찌는 체질은 아닙니다. 체력도 약한 편이기 때문에 피로를 쉽게 느끼는 편입니다.
아이가 몸이 좋지 않을 때는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주로 먹도록 하고, 밀가루음식이나 찬 음식, 기름진 음식과 같은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을 피하고 한식 위주의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침 입맛이 없더라도 죽이나 누룽지라도 따뜻하게 먹는 것이 좋고, 빵, 우유, 과일과 같은 음식은 아침으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 장의 흡수기능이 약한 아이
장의 흡수기능이 약하면 특별히 소화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만, 장에서 영양분을 흡수하는 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고기나 육류를 잘 먹는데도 철분 수치가 유난히 낮은 경우와 변의 양이 많고 무른 대변을 볼 때가 많은 경우에도 해당이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장의 기능을 길러주는 한약 처방으로 소화흡수를 도와주어 영양분의 흡수를 돕는 한약을 처방하여 치료합니다.
? 활동량이 너무 많은 아이
활동량이 너무 많은 아이의 경우는 어릴 때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온종일 뛰어놀고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을 말하는데요. 아이들의 식사량이 한정적인 데 비하여 워낙 활동량이 많아서 소비하는 에너지가 많아서 살이 잘 찌지 않는 경우입니다.
만약 온종일 놀고 나서 저녁 식사도 못하고 잠이 들어버리거나, 피곤한 증상이 심해진다면 체력적인 보충을 위한 한약이 필요할 수 있고, 잔병치레만 없다면 어릴 때는 마른 체형이었다가 성인이 되면서 보기 좋은 정상 체중으로 회복될 수 있으니 시간을 두고 지켜보아도 좋습니다.
성장에 있어서 가장 기본은 아이가 영양가 있는 음식을 골고루 잘 먹는 것, 적절한 운동량을 갖는 것, 좋은 수면의 질을 유지하는 것, 잔병치레 없이 건강한 것입니다. 유전적인 요인도 작용하기는 하지만, 부모세대보다 부족함이 없이 영양가 있게 자라는 아이들이니 유전적인 예상키보다 잘 자라는 아이들이 더 많은 편입니다.
먹을 것이 풍족한 요즘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칼로리만 높은 식품은 줄이고, 건강과 성장에 좋은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골고루 잘 먹는 식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식은 되도록 과일정도로 가볍게 먹고 하루 3끼 식사를 거르지 않고 채소도 충분히 먹도록 하는 것이 성장기 아이 성장관리의 첫걸음입니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