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설사 문의합니다.
2020.03.23 10:30
- 질환 정보
- 환자 정보
-
2 2019-09-10
딸아이가 요즘에 설사를 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문의드려요,
열은 없고…이틀정도 됐는데 먹는데로 설사를 하더라고요.
장염인지,,,아님 이유식을 중단해야하나 고민입
열은 없고…이틀정도 됐는데 먹는데로 설사를 하더라고요.
장염인지,,,아님 이유식을 중단해야하나 고민입
답변내용
함소아한의원 이혁재 원장입니다.
엄마들은 설사만 없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하지만, 엄마 눈에 설사가 보이지 않는다고 아이의 건강이 회복된 것은 아닙니다. 설사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몸에서 나타나는 생리적인 현상입니다. 방귀나 트림을 억지로 참으면 어떻게 될지 상상해보세요. 소화관에 있는 가스를 밖으로 내보내지 못하면 과연 건강에 도움이 될까요?
한마디로, 가스를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 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과 비슷하게, 설사 또한 억지로 틀어막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탈수가 되지 않도록 신경 써 주세요. 문제는 설사가 아닙니다. 문제는 탈수입니다. 이점을 절대로 잊지 마세요.
◆ 갑작스런 설사에 대한 미국과 유럽의 지침
1990년대 후반 미국소아과학회(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와 유럽 소아소화기영양학회(European Society for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and Nutrition)에서도 설사에 대한 지침들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급성으로 설사를 하게 되면, 무엇보다도 탈수가 되지 않도록 처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탈수가 생겼을 때, 또는 탈수가 걱정될 때,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기 위해 용액이 먹이게 됩니다. 이를 경구수액경구수액요법(ORT, oral rehydration therapy)이라고도 합니다.
1975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처음으로 경구수액의 농도를 결정하여 배포한 이래로, 지금까지도 가장 알맞은 경구수액을 찾고자 연구하고 있기도 하지요. 경구수액은 의사의 처방전을 받아서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 탈수가 걱정될 때, 경구수액 만드는 법
굳이 병원에 가고 싶지 않거나,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황일 때는 아래와 같은 비율로 경구수액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 준비물
깨끗한 물 1리터 이상
소금 반 티스푼 (2.5 g)
설탕 6 티스푼 (30 g)
그 외에 경구수액을 담을 그릇, 소금과 설탕을 떠넣을 티스푼, 떠마실 컵, 손을 씻을 비누 등이 있으면 좋다.
▲ 만드는 법 :
먼저 손을 깨끗하게 씻는다. 가능하면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씻는다.
깨끗한 물 1 L당 소금 2.5 g(반 티스푼)과 설탕 30 g(6 티스푼)꼴로 넣고 잘 섞는다.
만일 물이 뜨거우면, 식을 때까지 기다린다
준비물과 만드는 법의 《나무위키》에서 〈경구수액〉을 검색해보세요. 그럼 더 자세한 설명이 나옵니다.
◆ 회복은 설사가 멎는 게 아니라, 입맛을 되찾는 것이다
먼저 일부러 굶기지 말아야 합니다. 모유를 먹고 있는 아기라면, 모유 수유 횟수를 늘려서 자주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모유에는 장염을 회복하도록 돕고 면역력을 길러주는 성분들이 많습니다. 분유와 모유를 혼합수유 하는 경우에는, 모유의 비중을 좀더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 이유식을 하고 있다면, 경구 수액제를 미음에 섞여 먹이세요. 중기나 후기 이유식을 먹는다면, 이유식을 더 묽게 하고, 재료를 더 잘게 다져서 만들어 주세요.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으니, 간격을 줄이고 이유식 먹는 횟수를 늘려 주세요. 설사가 멈추더라도 줄어든 체중이 회복될 때까지는 이렇게 먹이세요. 적어도 1주일 동안은 이렇게 해주세요.
이유식은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골라서 먹이세요. 지방과 유당이 적어야 합니다. 쌀, 밀, 빵, 감자, 곡류, 기름기가 적은 고기, 생선, 부드러운 채소, 플레인 요구르트가 좋습니다. 유제품과 동물성 지방, 과당이 많은 과일과 주스, 소화하기 어려운 섬유질, 스포츠음료, 당도가 높은 요구르트는 피해야 합니다. 다만 바나나와 익힌 사과, 우유를 유산균으로 발효시킨 플레인 요구르트는 먹여도 좋습니다.
위의 내용은 육아신문 《베이비뉴스》, 〈아기가 설사할 때 무조건 굶겨라? 다 옛말입니다〉를 참조했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이 기사를 검색해 보기를 바랍니다.
엄마들은 설사만 없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하지만, 엄마 눈에 설사가 보이지 않는다고 아이의 건강이 회복된 것은 아닙니다. 설사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몸에서 나타나는 생리적인 현상입니다. 방귀나 트림을 억지로 참으면 어떻게 될지 상상해보세요. 소화관에 있는 가스를 밖으로 내보내지 못하면 과연 건강에 도움이 될까요?
한마디로, 가스를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 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과 비슷하게, 설사 또한 억지로 틀어막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탈수가 되지 않도록 신경 써 주세요. 문제는 설사가 아닙니다. 문제는 탈수입니다. 이점을 절대로 잊지 마세요.
◆ 갑작스런 설사에 대한 미국과 유럽의 지침
1990년대 후반 미국소아과학회(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와 유럽 소아소화기영양학회(European Society for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and Nutrition)에서도 설사에 대한 지침들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급성으로 설사를 하게 되면, 무엇보다도 탈수가 되지 않도록 처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탈수가 생겼을 때, 또는 탈수가 걱정될 때,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기 위해 용액이 먹이게 됩니다. 이를 경구수액경구수액요법(ORT, oral rehydration therapy)이라고도 합니다.
1975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처음으로 경구수액의 농도를 결정하여 배포한 이래로, 지금까지도 가장 알맞은 경구수액을 찾고자 연구하고 있기도 하지요. 경구수액은 의사의 처방전을 받아서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 탈수가 걱정될 때, 경구수액 만드는 법
굳이 병원에 가고 싶지 않거나,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황일 때는 아래와 같은 비율로 경구수액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 준비물
깨끗한 물 1리터 이상
소금 반 티스푼 (2.5 g)
설탕 6 티스푼 (30 g)
그 외에 경구수액을 담을 그릇, 소금과 설탕을 떠넣을 티스푼, 떠마실 컵, 손을 씻을 비누 등이 있으면 좋다.
▲ 만드는 법 :
먼저 손을 깨끗하게 씻는다. 가능하면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씻는다.
깨끗한 물 1 L당 소금 2.5 g(반 티스푼)과 설탕 30 g(6 티스푼)꼴로 넣고 잘 섞는다.
만일 물이 뜨거우면, 식을 때까지 기다린다
준비물과 만드는 법의 《나무위키》에서 〈경구수액〉을 검색해보세요. 그럼 더 자세한 설명이 나옵니다.
◆ 회복은 설사가 멎는 게 아니라, 입맛을 되찾는 것이다
먼저 일부러 굶기지 말아야 합니다. 모유를 먹고 있는 아기라면, 모유 수유 횟수를 늘려서 자주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모유에는 장염을 회복하도록 돕고 면역력을 길러주는 성분들이 많습니다. 분유와 모유를 혼합수유 하는 경우에는, 모유의 비중을 좀더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 이유식을 하고 있다면, 경구 수액제를 미음에 섞여 먹이세요. 중기나 후기 이유식을 먹는다면, 이유식을 더 묽게 하고, 재료를 더 잘게 다져서 만들어 주세요.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으니, 간격을 줄이고 이유식 먹는 횟수를 늘려 주세요. 설사가 멈추더라도 줄어든 체중이 회복될 때까지는 이렇게 먹이세요. 적어도 1주일 동안은 이렇게 해주세요.
이유식은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골라서 먹이세요. 지방과 유당이 적어야 합니다. 쌀, 밀, 빵, 감자, 곡류, 기름기가 적은 고기, 생선, 부드러운 채소, 플레인 요구르트가 좋습니다. 유제품과 동물성 지방, 과당이 많은 과일과 주스, 소화하기 어려운 섬유질, 스포츠음료, 당도가 높은 요구르트는 피해야 합니다. 다만 바나나와 익힌 사과, 우유를 유산균으로 발효시킨 플레인 요구르트는 먹여도 좋습니다.
위의 내용은 육아신문 《베이비뉴스》, 〈아기가 설사할 때 무조건 굶겨라? 다 옛말입니다〉를 참조했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이 기사를 검색해 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