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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너무 많아 걱정입니다..

수원시청 2020.03.24 15:31
질환 정보
환자 정보
1 2017-09-28
안녕하세요 원장님!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가 땀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에요ㅠㅠ
물론 남자아이라 활동량이 많기도 하지만
특히 자면서도 머리가 흠뻑 젖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수원시청 함소아한의원 조혜영 원장입니다.

땀이 많은 아이가 걱정되어 문의주셨네요.

어른에 비해 아이들은 열이 많은데다, 아직 신체조절능력이 미숙해서, 땀을 더 많이 흘리긴합니다.
이마나 뒷머리, 손바닥, 발바닥 등은 땀샘이 몰려 있기 때문에 이 부위에 유독 땀이 더 많이 맺히게 되지요.

남자아이라 많이 움직이면 당연히 땀이 나지만, 같이 놀아도 남들에 비해 혼자만 유독 흠뻑 땀이 나거나, 자면서 밤새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라면,
한번 정도는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폐의 기운이 허약한 아이의 경우, 외부로 땀이 새어나가는 것을 잘 막지 못하여 땀이 많이 납니다.
이런 아이들은 바람만 쐬면 콧물이 나거나 가래기침을 하는 등 호흡기가 약한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밥을 잘 안 먹고 기력이 부족한 아이들이 몸이 안 좋아지면 역시 땀이 날 수 있습니다.
식은땀처럼 나고 땀을 흘린 후에는 축 쳐지고 힘들어하게 됩니다.
속을 따뜻하게 하고 기력을 보강하는 한약치료를 하게 됩니다.

열기가 뭉치는 아이들 역시 땀이 많이 납니다.
이런 아이들은 전신에서 땀이 나기보다는 머리쪽에만 땀이 나는 등 신체의 일부분에서 땀이 많이 납니다.
뭉친 열기를 풀어주고 진액을 보충하여 식혀주는 한약치료를 하게 됩니다.

생활환경탓으로 땀이 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육아를 하는 엄마나 아빠가 추위를 많이 타는 경우, 아이를 덥게 입히고 덥게 재워 땀이 나는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부모님은 반팔을 입고 있으면서 아이는 춥다고 긴팔에 조끼까지 입히고 있는 것은 아닌지 체크해주세요.
땀이 났다 식었다 하면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