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지식IN 상담한의사 박준홍입니다.

아이들의 오래가는 감기의 70% 이상은 축농증(부비동염)을 동반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축농증은 그만큼 자주 오는 질환입니다.
축농증이란 부비동이라는 연결통로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를 이야기 합니다. 부비동은 코 주변에 있는 뼈속 공간입니다. 이 공간은 코로 들어오는 공기의 온도, 습도를 맞추고 그리고 이물질을 제거해서 폐속으로 들어가는 공기를 안전하게 해주는 1차적 역할을 담당합니다.
부비동염의 증상은 코막힘. 끈적하고 누런콧물, 그렁거리고 넘어가는 콧물, 가래 기침입니다. 특히 누워 있으면 코가 넘어가면서 가래 기침을 하고 코가 막혀서 힘들어 합니다, 그래서 입을 벌리고 자게 됩니다. 부비동염으로 코가 막혀서 입으로 숨을 쉰다면 부비동염이 개선되면 자연스럽게 입 벌리고 자는 습관은 없어집니다.

이런 부비동염이 잘 오는 이유가 아데노이드 비후가 원인이라면 입을 벌리고 자고 아데노이드형 얼굴로 변하게 됩니다. 아데노이드가 비후해도 별 증상이 없고 간혹 감기에 코골이 정도 있는 아이들도 있지만 아데노이드 비후인 아이가 비염 증상이 있다면 부비동염, 중이염, 인두편도염등이 병발 하면서 감기가 오래 가고 반복되는 경우는 많습니다. 평소에도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 입을 벌리고 잔다면 수술도 고려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아데노이드 비후가 있는 아이가 비염이 있으면 감기에 걸리면 부비동염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부비동염을 치료하면 코 막힘이 덜해질 수 있습니다. 반드시 수술하지 않고고 관리가 가능합니다.
아데노이드 비후가 너무 심해서 평소에 코골이, 무호흡증이 있고 인두편도염과 부비동염, 중이염이 반복된다면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데노이드 비후 없이 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부비동염이 잘 오는데 이런 경우는 부비동염 치료 하면 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은 개선될 수 있습니다
비록 아데노이드 비후가 심하더라고 비염, 부비동염을 잘 치료 하고 관리 한다면 수술없이 개선될 있습니다. 다만 정확한 아이 상태는 진료의사에 소견에 따라 틀려지니 가까운 한의원에서도 한번 진료 받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