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함소아한의원 이혁재 원장입니다.

반복되는 중이염이 있을 때는, 2가지 경우를 먼저 생각해봐야 합니다.

먼저 어떤 이유에서 고막에 상처가 났을 때입니다. 이때 상처난 고막 사이로 바깥 외이에서 안쪽 중이로 물이 들어와 고일 수 있습니다. 이때는 수영을 하거나, 목욕을 할 때 귀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신경써야 합니다.

또 하나는 콧물 감기가 끊이지 않을 때입니다. 콧물이 생긴 뒤에 중이로 스며들어 콧물이 차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청소년이나 어른과 달리 이관=유스타키오관이 아직 닫혀 있지 않습니다. 이관은 코와 귀로 이어지는 관입니다. 코에서 생긴 물이 이관을 타고 귀로 흘러가게 되는 거지요.

두번째 경우의 중이염은 감기에 걸리는 일이 줄어들게 되면 재발이 줄어들게 됩니다. 감기에 걸리기 쉬운 버릇들을 줄이고, 면역력을 키우게 되면, 중이염이 한결 줄어들게 됩니다.

가끔은 편도나 아데노이드가 커서 감기가 자주 걸려서, 중이염이 생기는 어린이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숨쉬는 데 큰 문제가 없다면 처음부터 편도나 아데노이드 절제술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들 합니다.

아무튼, 고막에 상처가 없고, 숨쉬는 데도 크게 어려움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중이염이 자주 발생하게 된다면, 감기에 걸리는 일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언제든 가까운 소아전문 한의원에 들러서, 감기에 덜 걸리는 버릇을 배우고, 면역력을 키워주도록 상담을 받아 보세요.

지금까지 압구정 함소아한의원 이혁재 원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