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중이염
수원시청
2020.04.29 15:48
- 질환 정보
- 환자 정보
-
2 2017-04-10
안녕하세요 선생님. 올해 17년생 아이입니다.
저희 아이는 작년에 얼집 생활을 하면서 감기를 수시로 걸리고 있는 상태이고요 특히나 콧물 감기를 자주 걸립니다. 항상 콧
저희 아이는 작년에 얼집 생활을 하면서 감기를 수시로 걸리고 있는 상태이고요 특히나 콧물 감기를 자주 걸립니다. 항상 콧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수원시청 함소아 한의원 조혜영 원장입니다.
단체생활을 시작한 아이가 감기를 달고 살면서 중이염도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네요.
항생제 복용도 지속되고 있어 더 걱정이신 듯 합니다.
어린 아이들은 어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감기를 자주 앓게 됩니다.
게다가 어린 나이부터 어린이집을 다니게 되면서, 활동량이 늘어 체력 소모가 많아지고,
서로서로 감기를 주고 받다보니 감기가 더 잦아지게 되지요.
이전에 걸린 감기가 낫기도 전에 새로운 감기가 오게 되고, 콧물, 코막힘이 오래가다 보면, 중이염 등 합병증이 오기 쉽습니다.
중이염이 생기면 청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빨리 낫지 않으면 수술을 할 수도 있다는 말 때문에, 중이염이 오면 반드시 항생제를 써야한다고 생각하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항생제가 만병통치약은 아닙니다.
오히려 무분별한 항생제 사용은 항생제 내성 등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심한 급성 중이염이 아니라면 중이염은 항생제 복용 없이도 치료될 수 있습니다.
특히 삼출액이 차 있는 삼출성 중이염은 항생제 치료가 필요치 않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코의 점막과 중이의 염증을 완화시키기 위한 형개연교탕, 배농산급탕 등의 한방시럽, 한약 복용과 함께,
침, 뜸, 부항, 호흡기 치료 등을 통해 중이염을 치료하게 됩니다.
아이의 면역력을 높여주기 위한 한약 복용도 병행하여, 감기 횟수를 줄이고 약해진 이관의 기능이 회복될 수 있도록 합니다.
더불어 집에서도 감기 예방을 위한 생활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손씻기,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감기, 독감 환자가 많이 줄었다고 하지요.
평소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물을 자주 마시며, 컨디션이 안 좋을 때는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준다면, 감기도 예방하고 중이염 재발을 막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아이들은 아직 호흡기 발달이 미숙하기 때문에 감기에 안 걸릴 수는 없습니다.
감기에 걸리더라도 스스로 잘 이겨내고 합병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리해준다면, 오히려 면역력을 기르는데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지요.
아이가 자라면서 분명 감기나 중이염에 걸리는 일은 줄어들게 됩니다.
우리 아이가 이 시기를 좀 더 편안하고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단체생활을 시작한 아이가 감기를 달고 살면서 중이염도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네요.
항생제 복용도 지속되고 있어 더 걱정이신 듯 합니다.
어린 아이들은 어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감기를 자주 앓게 됩니다.
게다가 어린 나이부터 어린이집을 다니게 되면서, 활동량이 늘어 체력 소모가 많아지고,
서로서로 감기를 주고 받다보니 감기가 더 잦아지게 되지요.
이전에 걸린 감기가 낫기도 전에 새로운 감기가 오게 되고, 콧물, 코막힘이 오래가다 보면, 중이염 등 합병증이 오기 쉽습니다.
중이염이 생기면 청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빨리 낫지 않으면 수술을 할 수도 있다는 말 때문에, 중이염이 오면 반드시 항생제를 써야한다고 생각하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항생제가 만병통치약은 아닙니다.
오히려 무분별한 항생제 사용은 항생제 내성 등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심한 급성 중이염이 아니라면 중이염은 항생제 복용 없이도 치료될 수 있습니다.
특히 삼출액이 차 있는 삼출성 중이염은 항생제 치료가 필요치 않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코의 점막과 중이의 염증을 완화시키기 위한 형개연교탕, 배농산급탕 등의 한방시럽, 한약 복용과 함께,
침, 뜸, 부항, 호흡기 치료 등을 통해 중이염을 치료하게 됩니다.
아이의 면역력을 높여주기 위한 한약 복용도 병행하여, 감기 횟수를 줄이고 약해진 이관의 기능이 회복될 수 있도록 합니다.
더불어 집에서도 감기 예방을 위한 생활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손씻기,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감기, 독감 환자가 많이 줄었다고 하지요.
평소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물을 자주 마시며, 컨디션이 안 좋을 때는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준다면, 감기도 예방하고 중이염 재발을 막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아이들은 아직 호흡기 발달이 미숙하기 때문에 감기에 안 걸릴 수는 없습니다.
감기에 걸리더라도 스스로 잘 이겨내고 합병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리해준다면, 오히려 면역력을 기르는데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지요.
아이가 자라면서 분명 감기나 중이염에 걸리는 일은 줄어들게 됩니다.
우리 아이가 이 시기를 좀 더 편안하고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