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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두돌 지나는데 보약먹기 넘 이르지 않을까요

부산 서면 2020.04.3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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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18-04-26
그저께 두돌 지났어요. 맞벌이라 18개월때 어린이집 보내고 감기를 너무 달고 있어서
친정엄마가 봐주셨어요. 코로나때문에도 바깥생활을 못했는데.. 이제 다시 어린이집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이병호 원장입니다.

아이가 18개월부터 어린이집에 갔고, 이제 막 두돌을 지났군요.
보약을 먹이기에 이른 나이는 아닐지 걱정도 되시구요.

우선,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가기 시작하게 되면 어린이집에 가기 전보다 더 많은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되게 됩니다.
어린이집에 가기 전에는 엄마, 아빠 등 가족들만 아프지 않으면 크게 아플 일이 없었을 텐데,
어린이집에 가기 시작하면서 예를 들어 원아가 7명이라면 일곱 가정의 바이러스를 다 가지고 와서 아이들끼리 옮기기 때문에 아무래도 잔병치레 하는 일이 더 많아지겠죠.
이 때, 아이의 면역력이 탄탄하게 자리잡고 있다면 바이러스에 옮았다 하더라도 크게 고생하지 않고 지나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친구들은 바이러스에 옮을 때 마다 온갖 고생을 다 하고, 감기약을 달고 있는 상황이 됩니다.

따라서, 아이가 어린이집에 입소하기 한달 전 정도에 아이 상태를 체크하고, 약한 부분이 있다면 보완하면서 면역력을 보강시켜줄 필요가 있습니다.
면역력 보강을 위해서는 아이 상태에 맞는 한약이 필요하겠습니다.

그리고 진료실에서도 보약 먹기에 이른 나이는 아닌지에 대한 걱정을 많이들 하시는데요,
아이들은 첫 돌 보약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돌 때는 아이들이 몸집이 크게 한번 자라는 시기이기도 하고, 걸음마도 시작하고, 활동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크게 한번 아프면서 소위 '돌치레'를 하게 됩니다.

이 때 아이의 체력적으로나, 면역력에 큰 타격을 입기도 하기 때문에
돌 때 즈음 아이에게 맞는 첫돌 보약은 아이 건강의 첫 단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우리 아이가 24개월이고, 게다가 아이가 단체생활을 하고 있다면 보약이 들어가기에 절대 이른 나이는 아닙니다.
더불어 각 한의원에서 아이 개월 수 뿐만 아니라, 아이의 상태, 키, 체중 등 모든 것들을 세세하게 고려하여 진단하고 처방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신종 바이러스 때문에 면역력에 대한 관심사가 더 높아지는 요즘인데요,
아이가 단체생활 하면서도 성장에 큰 손해보는 일이 없도록 아이 면역력을 튼튼하게 유지시켜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