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함소아한의원 이혁재 원장입니다.

아이의 발달은 언어만 따지는 것이 아니라, 몸의 근육, 정서 상태, 단체 생활처럼,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와 함께 따져보게 됩니다. 정서적으로 불안하거나, 대근육 소근육 발달이 느리거나, 친구들과 관계 맺기가 어렵지 않다면, 조금 더 지켜보는 것도 좋습니다.

두뇌가 발달하는 데 있어서는, 먹고, 자고, 싸고, 숨쉬는 일상 생활이 더 중요합니다. 이런 활동에서 크게 뒤지지 않는다면, 조금 더 기다려 보길 바랍니다.

하지만 무작정 기다리라는 뜻은 아닙니다.

먼저 무언가를 손으로 가리키는지 살펴보세요. 손으로 무언가를 가리킬 수 있다면, 적어도 언어능력이 많이 느리지는 않다는 뜻이 됩니다.

나아가, 가리키면서 소리내서 말을 함께 하려고 한다면, 그 또한 언어능력이 잘 갖춰진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지금 몇 개월이진 몰라서, 더 자세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렵긴 합니다. 하지만, 주위에서 볼 때도, 그리 걱정스러워하지 않는다면, 너무 많이 걱정하지는 않아도 될듯합니다.

지금은 무엇보다도, 영유아 검진을 빼놓지 않고 받아 놓는 것이 좋습니다. 월령보다 너무 느린 발달 사항은 얼마든지 체크할 수 있으니까요.

가까운 의원이나 한의원을 찾아가길 바랄게요.

지금까지 압구정 함소아한의원 이혁재 원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