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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탈이 자주나요

부산 해운대 2025.12.15 09:28
질환 정보
장염/설사,소화불량
환자 정보
여자 2016-04-01
식사량은 많지 않고 식사 중간 사이 간식을 좀 많이 먹는편이에요
저녁먹고 자기전에도 과일이나 군것질을 좀 하는편이구요
그래서 그런지 배가 자주 아프다하고 묽은 변을 볼 때가 많은데
식습관때문인지 아님 다른 문제가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해운대 함소아한의원 안예지 원장입니다.
우리 아이가 잦은 복통과 무른 변으로 힘들어하고 있네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자기 전에 과일을 먹거나 군것질을 하게 되면 그 때 먹은 음식은 소화가 잘 안될 수 있기 때문에 다음날 배가 아프거나 변이 물러질 수 있어요. 밤에 푹 잘 자는 것은 성장에도 중요하기 때문에, 자기 전 4시간 정도는 가급적 공복 상태를 유지하여 자는 동안 소화기가 충분히 휴식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아요.

다만, 우리 아이가 식습관을 교정했는데도 유난히 복통이 잦거나 변이 자주 무르다면, 아이의 소화 기능이 저하된 것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예컨데, 아이가 감염이나 염증성 장질환과 같은 기질적 질환 없이 월 4회 이상 복통을 호소하고, 대변이 무른 경우가 잦다면 과민성 장증후군을 의심해볼 수도 있어요.

한의원에서는 아이의 현재 증상과 체질, 전반적인 신체 상태를 면밀히 살펴 잦은 복통과 설사를 치료하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 아이가 키 체중도 작고 뱃골도 작고 먹는 양도 작은 편이라면, 타고 나기를 소화 기능이 약한 체질일 수도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약한 소화기 힘을 보강해주는 한약을 처방하게 됩니다.
반면, 우리 아이가 키 체중도 괜찮고 뱃골도 크고 먹는 양도 적지 않은 편이라면, 옳지 않은 식습관으로 인해 위장 내 소화 되지 않은 음식물이 정체 되면서 복통을 유발할 수도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정체된 음식물의 소화를 돕는 방향의 한약을 처방하게 됩니다.
또한, 우리 아이가 소화 기능에는 문제가 없는데 정서적으로 스트레스에 취약한 기질 때문에 소화가 안되는 경우라면, 정서적 긴장도를 풀어주는 방향의 한약을 처방하여 복통을 치료하게 되어요.

이렇듯, 잦은 복통과 설사를 호소하는 친구들이라도 체질과 몸 상태에 따라 원인과 치료 방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 치료를 위해 대게의 경우 일대일 맞춤 한약을 처방하고 있어요. 또, 경우에 따라 빠른 증상 완화를 위하여 시럽 형태의 상비약이 처방 되거나 침 , 뜸, 부항, 초음파 치료가 병행되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의 복통과 설사가 이어진다면 가까운 시일 내에 한의원에 내원 하셔서 정확한 진단 및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문의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