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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운대 함소아한의원] 우리 가족 마음 면역력 돌보기가 중요한 이유
2022.08.03
우리 가족 마음 면역력 돌보기가 중요한 이유
- 부산해운대 함소아한의원 안예지 원장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 이후,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 시기에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마음 면역력이라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어른들이 아이의 활동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았고 사회 전반적으로 억압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면도 있었지요. 아이들도 나름대로 밖에 나가 자유롭게 뛰어놀고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기분 전환을 하는 기회를 가져야 하는데 그것마저도 어려운 시기를 보냈고요.
그러다 보니 예전보다 틱장애, 소아우울증과 같은 정신과 질환을 보이는 아이들이 정말 많이 보여요. 정신과 질환은 아니더라도 신경성 복통과 두통, 정서적 자극으로 인한 소변 문제 등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화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도 많아요. 이런 경우는 증상의 원인이 스트레스나 정서적 자극인지 부모가 빨리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평소 아이의 감정과 컨디션을 세심하게 살펴주는 것이 필요해요.
아이의 면역력은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듯, 뭔가를 해준다고 쭉 충전되지 않아요. 그러나 아이의 마음 면역력은 가족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고 부모님께서 아이의 마음을 충분히 공감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충전이 될 수 있어요.
부모님도 힘든 하루를 보내고 지쳐서 집에 돌아왔을 때 아이가 웃으며 반겨주면 어느새 마음의 힘이 충전되는 것을 느끼시죠?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아이의 마음 면역력 이야말로 꼭 집에서 부모님께서 신경 써주셔야 하는 부분이에요.
그러나 이것이 참, 말처럼 쉽지가 않지요. 아이의 말을 더 들어주고 이해해 주겠다고 늘 다짐하지만 돌아서면 아이에게 버럭 하게 되는 게 육아잖아요.
이때는 아이의 타고난 기질, 그리고 부모님의 타고난 기질과 성격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보는 것이 도움이 돼요. 아이가 유전적으로 타고난 기질을 알고, 부모의 기질과는 어떻게 다른지를 알아보면 왜 아이는 그 상황에 그런 반응을 했는지 조금 더 이해하기가 쉬워져요.
예를 들어, 자극 추구의 성향이 매우 강한 아이와 그 반대의 어머니가 있다면 어머니는 쉬지 않고 새로운 것을 탐색하고 소리를 지르고 무엇이든 만져보는 아이가 이해가 되지 않고 조금은 버겁다고 느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새로운 것을 알아보는 즐거움을 엄마에게 공감받지 못하고 있고 오히려 엄마는 그것을 막기만 하면서 혼을 내니 새로운 자극을 추구하는 욕구가 충족되지 못해 힘들 수 있어요.
아이는 태어나 가족에 대한 애착과 믿음을 통해 ‘이 세상이 좋은 곳이고 안전한 곳이구나’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어요. 그리고 단체생활을 시작하고, 친구를 사귀고, 사회를 향해 한 발자국씩 나아가게 돼요. 어른인 우리도 마찬가지죠. 하루 종일 일에 시달리다가도 친구,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다시 내일을 살아가지요. 아이들도 부모님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면서 자존감을 키우고 다시 한 발자국 성장할 힘을 재충전하게 돼요.
부모님의 마음이 힘을 잃지 않아야 아이의 마음 면역력도 꼭꼭 채워줄 수 있어요. 스스로 마음을 돌아보고 자신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좋은 육아를 위한 중요한 과정 중 하나에요. 무조건 참고 아이와 육아 상황에 맞추어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도 필요하니까요. 신체적, 정신적 건강 상태에 이상이 있다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 상담과 함께 적절한 치료를 받으셨으면 해요.
- 부산해운대 함소아한의원 안예지 원장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 이후,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 시기에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마음 면역력이라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어른들이 아이의 활동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았고 사회 전반적으로 억압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면도 있었지요. 아이들도 나름대로 밖에 나가 자유롭게 뛰어놀고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기분 전환을 하는 기회를 가져야 하는데 그것마저도 어려운 시기를 보냈고요.
그러다 보니 예전보다 틱장애, 소아우울증과 같은 정신과 질환을 보이는 아이들이 정말 많이 보여요. 정신과 질환은 아니더라도 신경성 복통과 두통, 정서적 자극으로 인한 소변 문제 등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화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도 많아요. 이런 경우는 증상의 원인이 스트레스나 정서적 자극인지 부모가 빨리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평소 아이의 감정과 컨디션을 세심하게 살펴주는 것이 필요해요.
아이의 면역력은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듯, 뭔가를 해준다고 쭉 충전되지 않아요. 그러나 아이의 마음 면역력은 가족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고 부모님께서 아이의 마음을 충분히 공감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충전이 될 수 있어요.
부모님도 힘든 하루를 보내고 지쳐서 집에 돌아왔을 때 아이가 웃으며 반겨주면 어느새 마음의 힘이 충전되는 것을 느끼시죠?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아이의 마음 면역력 이야말로 꼭 집에서 부모님께서 신경 써주셔야 하는 부분이에요.
그러나 이것이 참, 말처럼 쉽지가 않지요. 아이의 말을 더 들어주고 이해해 주겠다고 늘 다짐하지만 돌아서면 아이에게 버럭 하게 되는 게 육아잖아요.
이때는 아이의 타고난 기질, 그리고 부모님의 타고난 기질과 성격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보는 것이 도움이 돼요. 아이가 유전적으로 타고난 기질을 알고, 부모의 기질과는 어떻게 다른지를 알아보면 왜 아이는 그 상황에 그런 반응을 했는지 조금 더 이해하기가 쉬워져요.
예를 들어, 자극 추구의 성향이 매우 강한 아이와 그 반대의 어머니가 있다면 어머니는 쉬지 않고 새로운 것을 탐색하고 소리를 지르고 무엇이든 만져보는 아이가 이해가 되지 않고 조금은 버겁다고 느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새로운 것을 알아보는 즐거움을 엄마에게 공감받지 못하고 있고 오히려 엄마는 그것을 막기만 하면서 혼을 내니 새로운 자극을 추구하는 욕구가 충족되지 못해 힘들 수 있어요.
아이는 태어나 가족에 대한 애착과 믿음을 통해 ‘이 세상이 좋은 곳이고 안전한 곳이구나’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어요. 그리고 단체생활을 시작하고, 친구를 사귀고, 사회를 향해 한 발자국씩 나아가게 돼요. 어른인 우리도 마찬가지죠. 하루 종일 일에 시달리다가도 친구,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다시 내일을 살아가지요. 아이들도 부모님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면서 자존감을 키우고 다시 한 발자국 성장할 힘을 재충전하게 돼요.
부모님의 마음이 힘을 잃지 않아야 아이의 마음 면역력도 꼭꼭 채워줄 수 있어요. 스스로 마음을 돌아보고 자신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좋은 육아를 위한 중요한 과정 중 하나에요. 무조건 참고 아이와 육아 상황에 맞추어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도 필요하니까요. 신체적, 정신적 건강 상태에 이상이 있다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 상담과 함께 적절한 치료를 받으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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